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중 어떤걸 구매해야 할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7. 2.

1인 가구든 다인 가구든 세탁기는 필수 가전제품인데요. 원룸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빌트인 방식의 드럼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고,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세탁실이 따로 있으나 공간이 비좁아 대부분은 드럼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드럼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 이쁘고 공간 활용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통돌이 세탁기를 설치하게 되면 빌트인 방식의 원룸이나 아파트에는 미운 오리 새끼 한 마리가 있는 거와 다를 바가 없기에 주부님들의 선택을 주저 없이 받는 드럼세탁기입니다.

 

그러나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통돌이 세탁기를 많이 이용들 하시는데요. 화장실과 세면공간에 세탁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세탁력이 좋은 통돌이 세탁기를 설치합니다. 미관상 안 이쁘긴 하지만 이쁜 것보다는 세탁력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면서 우리집에는 어떤 세탁기가 좋을까를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비교(장점과 단점)

비교방식 드럼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무게 무겁다 가볍다
세탁방식 낙차방식  회전물살
세탁시간 짧음 길다
물사용 적음 많음
건조기능 있음 없음
이전설치 힘듬 쉬움
먼지필터 없음 있음
구조 복잡 단순
세탁력 보통 좋음
이불빨래 힘듬 가능

 

세탁기 무게

드럼 세탁기는 모터가 세탁기 뒷부분에 위치하므로 무게중심이 뒷쪽에 있어 세탁통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시멘트로 만든 무게추를 앞쪽에 달아주고 세탁기 외부 프레임도 통돌이 세탁기보다 두껍게 만들어 회전력에 의한 요동을 막아줍니다.

 

이로 인해 17kg 세탁기 기준 드럼세탁기는 약 100kg 가까이 되고 통돌이 세탁기는 약 50kg 정도입니다. 또한 건조기능이 추가되어 무게가 무거울 수 밖에 없어 한 사람이 이동시키기엔 허리가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두 사람이 이동시켜도 무게 때문에 허리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탁 방식

세탁방식은 드럼세탁기는 낙차방식인데 세탁기가 회전하면서 빨래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세척력이 통돌이 세탁기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탁 시 주의할 사항은 낙차 방식으로 세척을 하는데 빨래를 가득 넣고 세탁을 하게 되면 낙차에 의한 세탁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드럼세탁기로 세탁시에는 세탁통에 빨래를 반 이하로만 넣고 돌려야 하고 이불 크기가 크면 통돌이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주변 가까운 곳 동전 빨래방을 이용해서 세탁을 하는 게 좋습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모터가 아래 바닥에 있어 하중이 안정적이고 모터의 회전력에 의한 물살로 옷감을 세탁함으로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력은 좋은편입니다. 다시 말하면 드럼세탁기는 두드리는 방식이고 통돌이 세탁기는 비벼 빠는 방식의 세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세탁 시간

세탁 시간은 드럼세탁기가 통돌이 세탁기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드럼세탁기는 건조기능이 있어 세탁 후 빨래를 늘어놓으면 옷감이 건조되는 시간이 빠를 수는 있습니다. 

 

물 사용

드럼세탁기는 낙차 방식이므로 물이 세탁통에 가득 찰 수가 없습니다. 1/3 정도의 물을 채우고 세탁기 내부 열선으로 물의 온도를 높여서 세탁하고, 통돌이 세탁기는 물살에 의한 세탁을 하므로 물을 반 이상 채워야 합니다. 따라서 물 사용이 드럼세탁기에 비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먼지 필터

드럼세탁기는 먼지필터가 없고 헹굼시 먼지가 물과 함께 빠져나간다고 하지만 옷감에 먼지가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먼지필터가 있어 어느 정도 걸러주지만 이 또한 완벽하진 않습니다. 그냥 오염물이 다 제거되었다고 믿어야지요.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면 빨래 엉킴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어 똑똑한 주부님들은 세탁망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드럼세탁기는 빨래 엉킴 현상이 드물게 일어납니다.

 

소비전력

전기사용은 드럼세탁기가 통돌이 세탁기의 약 2배 정도 많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세탁기 용량에 따라 통돌이 세탁기는 1000W 이하이지만, 드럼은 2000W 이상의 소비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건조기능이 별도로 있어 그럴 수도 있고 열선에 의해 물의 온도를 높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불 빨래

이불 빨래는 드럼세탁기 용량이 17kg 이상이 되는 것으로 구매하셔야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디자인을 중시하고 가벼운 빨래를 자주 한다면,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 좋을 거 같고,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을 하신다면 일반세탁기인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세탁기 업체 케어 청소

세탁기 청소업체도 드럼세탁기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분해 조립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분해조립 시 오래된 세탁기인 경우는 고장 날 확률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위에 건조기가 올려줘 있는 경우에는 두 사람이 가서 작업을 해야 하므로 기피대상입니다.

 

왜 기피 대상일까요?

 

세탁실이 좁을 경우, 건조기를 내리다 보면 외관에 조그만 기스가 날 수도 있습니다. 고객입장에서는 당연한 클레임입니다. 그러나 세탁기 케어를 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무거운걸 내리다 허리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두 사람이 가서 3시간 동안 작업을 하면 노동의 댓가에 비해 너무 낮은 금액입니다.

 

또한, 클레임에 의해 기스 났다고 세탁기 바꿔 달라는 고객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케어하는 협력업체 엔지니어 분들은 서비스 금액의 약 60%정도만 가져가니 케어 금액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드럼세탁기 분해조립 약 3시간, 통돌이 세탁기 분해조립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주변 환경에 따라 약 1시간 정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비교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세탁기를 사용하고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기능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고장 날 부위가 많다는 것이겠죠.

댓글